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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8 Pm04:30, 조회 : 5,2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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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타워팰리스 등 '기술입증'…최근 DMC 수주 초고층구조ㆍ대공간구조물 설계 특화…해외에서 러브콜 우리나라 구조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주)cs구조엔지니어링(대표 김종수ㆍ사진)은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구조설계, 구조감리, Value Engineering 등 건축구조안전에 관한한 구조설계 전문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초고층구조ㆍ대공간구조물ㆍ특수구조(P.C 및 P.T)프로젝트 등의 주요 설계를 도맡아 오면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1989년 설립 당시 직원 3명에 학고방 규모로 출범한 cs구조엔지니어링은 오늘날 50여명의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기업의 연륜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인력과 기술만큼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종수 대표는 “건설은 단기 승부가 아니라 장기적인 승부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인재에 대한 투자는 결국 20년, 30년 후 장기적인 투자로 나타나고, 이는 향후 기술적인 부분에서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인재양성은 미래 경쟁력이고 기술력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거듭 그는 “우리 회사는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기술이 곧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동업계에서 최고의 대우 보장, 인센티브 등 동기부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CS구조조정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부산 시청사(28층)를 시작으로 테크노마트(38층), 베트남 하비코 타워(40층), 타워팰리스(66층), 아산 펜타포트 Cyclone Tower(51층), 울산 이안 엑소디움(54층), 부천중동 리첸시아(66층) 등 초고층 구조설계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서울 상암동 DMC(1백33층) 공사의 구조설계도 맡았다. 이중 우리나라의 기념비적인 초고층 구조물로 잘 알려진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63빌딩 이후 거의 최초로 설계된 주상복합 건물의 초기설계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cs구조엔지니어링은 그동안 해외사와의 협력 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상복합의 Schemetic Design을 담당해, 구조설계는 물론 초고층 빌딩 건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수행해 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대공간설계로 앙골라 경기장, 대전 컨벤션 센터 광명 경륜 돔 경기장, 전주월드컵 경기장 등 구조설계 실적을 올렸다. 특히 2006년부터는 정부의 ‘대공간 건축물건설기술개발 연구단’에 참여하는 등 외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김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구조설계를 해오면서 불가능했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게 ‘전주월드컵 경기장’이라고 말한다. 그는 “그 당시 10개의 경기장이 동시에 발주되면서 그중 6~7개의 경기장이 특수구조로 설계돼 국내 기술로는 역부족이었지만 우리 회사가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유일하게 우리토종 기술로 설계를 했다”며 “전주 경기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구조사무소들이 도맡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주위에서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근심어린 충고도 있었지만 결국 순수 국내기술로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며 “당시 전주시 공무원ㆍ교수님 등 많은 사람들이 우리 회사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지 걱정을 했고, 그리고 설계하는 과정 중 오히려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IMF를 비롯 그동안 수많은 고비와 위기를 극복하고 초고층과 대공간 구조설계 국내 최고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간 김 대표는 “앞으로 우리 스스로가 실력을 배양하고 클라이언트의 인식을 전환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창립 20주년을 맞기도 한 (주)cs구조엔지니어링은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에서 외국설계사와 협력 또는 경쟁을 통해 쌓은 노하우에 그치지 않고 향후 20년 후 세계 최고의 건축구조사무소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이다. /2010년 1월 6일 동아경제 김호진 기자 http://www.daenews.co.kr/daenews/board/index.php?category=2&mode=view&uid=13708&no=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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